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유에너지(대표 최태원)는 9~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폴더개폐식 태양광 발전장치'를 선보인다.
유에너지의 폴더개폐식 태양광 발전장치는 각도 조절 기능으로 차광율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발전량 최적화를 구현한 태양광시스템이다. 기존 고정형영농형 태양광에 비해 경제성이 최대 2배 이상 높아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피크 분산 효과와 함께 사후관리의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원격제어·비상제어 기능이 탑재돼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력까지 높아 이재명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영농형태양광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폴더 개폐식 태양광 발전장치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기부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시스템 일체를 특허 등록하여 차별화된 태양광발전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신기술(NEP) 인증 획득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에너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로 2027년까지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하며 농촌상생형 에너지 융합사업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여수산단 RE100(신재생에너지 100%) 공급 실증과제에도 폴더개폐식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RE100 대응과 지역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폴더개폐식 태양광 발전장치는 '영농형 태양광' 시장에서 에너지 연금을 비롯한 농촌 기본소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고분자 전해질막(PEM) 기반 그린수소 수전해 제품 개발과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AEM) 기술연구까지 확장하며 대한민국 수소사회 전환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최태원 대표는 “도전과 혁신, 그리고 발전을 기업의 핵심 모토로 삼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기존 방식의 태양광 산업은 레드오션에 접어들었지만, 유에너지는 새로운 비전과 기술력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이 곧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KEET(Korea Environment & Energy Fair) 2025'는 호남권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기후환경 전시회로 광주시, 전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전시 품목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열) △수질환경 △대기환경 △폐기물처리 △환경신기술 △자원순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이차전지 △스마트그리드 등이다. 신재생에너지, 기후환경 관련 최신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기업,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인 동반성장페어에는 대기업 80여개사, 중소기업 130여개사가 참여해 기업 간 매칭, 사례발표, 정책설명회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KOTRA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초청 1:1 비즈니스 상담으로 참가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시장 내 '덱스터(deXter) 스튜디오'를 조성해 참가기업에 제품 사진촬영과 수출플랫폼 '바이 코리아(buy KOREA)' 상품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
[KEET 2025] 유에너지, '폴더개폐식 태양광발전장치'로 영농형 태양광 시장 선도 - 전자신문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https://www.etnews.com/2025070700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