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대체율 50% 목표
순천시 소재 에너지전문기업인 ㈜유에너지(대표 최태원)가 순천시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소비대체율 50%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기반 융복합형 마을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기술개발을 위해 진행된다.
총 사업비 67억중 국비 5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11월부터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에코촌 유스호스텔, 팔마체육관, 해룡농산물도매시장, 대룡동 에너지자립마을 등 5개소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시설에 대한 실증에 들어 간다.
기존 설치된 태양광설비, ESS, 지열설비에 태양광 300kW, 연료전지 20kW, ESS 200kWh를 추가 설치해 에너지 소비대체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지간 분산에너지 공유 플랫폼 구축, 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을 개발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사업에는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도, 순천시, 순천시 지속가능협의회 및 순천햇빛발전협동조합 등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마을 단위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자발적인 참여 및 사업화 모델 발굴을 통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위한 역할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주관사인 ㈜유에너지 최태원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순천시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 마을단위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마련에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
출처 전남일보(https://www.jnilbo.com/66459347732)